vol. 20

2022-11-01

인증 NEWS 인증 FOCUS 인터뷰
 
 
 

인증 NEWS

  • 2022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패 수여식


  • ❏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8월 31일(수) 롯데호텔 월드 에메랄드룸(서울 송파구)에서 「2022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패(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 이번 2022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는 총 13개 신청 대학 중 12개 대학이 ‘인증’, 1개 대학이 ‘인증유예’ 판정을 받았다. ‘인증’ 대학에는 5년간의 인증 기간을 부여하고, ‘인증유예’ 대학은 판정 후 2년 이내 개선 실적으로 재평가를 받게 된다.
     
    ❏ 인증기간은 각 대학별로 상이하며, 대학별 인증기간은 한국대학평가원 홈페이지 (https://aims.kcue.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2022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통해 부산외국어대학교의 ‘5.4 대학특성화 전략으로서의 해외 취업 확대’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 대학사회에 공유하여 대학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제15기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제4차 회의


  • ❏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8월 22일(월) 웨스틴 조선 호텔 바이올렛홀(서울 중구)에서 「제15기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 16명, 평가원 관계자 5명, 평가단장 2명이 참석하였다.
     
    ❏ 위원회 심의 안건은 ‘2022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 확정’, ‘2019년(하반기)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평가결과 확정’이었고, 심의 안건은 모두 가결되었다.
     
    ❏ 차기 대학평가인증위원회는 2022년 10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고, 2019년(상반기)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시정권고 대학 인증 유지여부 확정 심의, 2023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신청 대학 확정 심의가 있을 예정이다.
     
     
  • 2022년 제2차 인증운영위원회 워크숍


  • ❏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8월 17일(수) ~ 19일(금)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서울 강서구)에서 「2022년 제2차 인증운영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인증운영위원회 위원 11명과 평가원 관계자 7명이 참석하였다.
     
    ❏ 이번 2022년 제2차 인증운영위원회 워크숍에서는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운영 방안(안),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위원 매뉴얼(Ⅰ)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 그 밖에 2019년(하반기)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시정 권고, 2022년(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위원 연수 운영 계획(안), 영역별 정량지표 체크리스트 운영(안), 평가자료 제출 방법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차기 회의는 2022년 10월로 결정하고 마무리 되었다.
     
     
 

인증 FOCUS

 
  • 2019년(하반기)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서면평가 및 현장모니터링 워크숍


  • ❏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7월 6일(수)~8일(금) 소노캄 여수(전라남도 여수)에서 「2019년(하반기)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서면평가 및 현장모니터링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평가위원 50명과 평가원 관계자 7명이 참여하였다.
     
    ❏ 워크숍에서는 평가영역별 평가준거 및 점검사항을 우선 확인하고, 각 영역별로 이에 대한 논의를 거쳐 서면평가를 진행하였다. 서면평가 수행 후에는 평가영역별로 평가준거에 대한 근거를 검토하였고, 이후 평가단별로 서면평가에 대한 결과를 종합하였다.
     
    ❏ 서면평가 결과에 따라 현장모니터링 대학을 결정하였고, 현장모니터링 대상 대학과 일정 조율을 통해 7월 14일(목)~20일(수)에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 2022년(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 워크숍


  • ❏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9월 28일(수) ~ 10월 1일(토)까지 현대 블룸비스타(경기도 양평)에서 「2022년(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평가위원 85명과 평가원 관계자 7명 등이 참석하였다.
     
    ❏ 이번 서면평가에는 총 50개 대학의 평가가 진행되었고, 50개 대학의 평가에 앞서 특별히 3주기 신규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영역별 자문위원과 평가단장의 특강을 실시하여 평가 준거 및 자료 검토의 주안점과 평가결과 기술 방법 등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 이후 평가 일정은 10월 19일(수)~11월 4일(금) 중 대학별 현지방문평가를 진행하고, 현지방문평가 이후 11월 9일(수)~12일(토)에는 평가단 및 평가위원 간 신뢰도 확보를 위한 평가결과 검증회의를 개최하며, 12월 중으로 2022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를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인터뷰

 
  • ‘인증이야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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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기관평가인증(이하 인증)에서 평가 대상 대학을 확정하고, 평가결과를 공표하거나 한국대학평가원장 선출 등 인증에 있어서 주요한 사안은 모두 대학평가인증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처럼 인증 운영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위원회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 총장, 고등교육과 관련된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산업계 또는 사회단체 대표, 대학평가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하였으며, 현재는 15기 대학평가인증위원회(2021.11.01.~2023.10.31.)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스무 번째 인터뷰에서는 고등교육과 인증에 관한 고견을 여쭙기 위해서 김우승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이자 現 한양대학교 총장님을 섭외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김우승 15기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

     


    [Q1] 안녕하세요. 먼저 위원장(총장)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North Carolina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91년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교수로 부임하여 2019년 총장으로 선임될 때까지 ERICA캠퍼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1979년 개교 당시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ERICA캠퍼스가 오늘날 학연산 클러스터로서 산학연계 교육 및 연구가 활성화 되도록 하는데 학내 구성원분들과 함께 노력하였습니다. 그 중 특히 책임자로써 2004년 수도권 일반대학 중 유일하게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결과에 이어 LINC사업까지 선정되는 결과를 이끌면서 ERICA캠퍼스가 산학협력이 강한 대학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Q2] 오늘날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 예측 불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Volatility(변동성), Uncertainty(불확실성), Complexity(복잡성), Ambiguity(모호함)의 앞 글자를 따서 VUCA 시대라고 합니다. 최근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VUCA 시대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하였습니다. 대학들도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육적 대전환을 경험하였고,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은 계속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앞으로 대학기관평가인증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어떤 면에 주목하여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지 위원장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COVID-19는 모든 분야에서 전대미문의 영향을 끼쳤고 고등교육에도 큰 변화를 야기하였습니다. 일례로 과거 강의실에서만 이루어지던 교육에서 벗어나 온라인 교육이 하나의 강의 형태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기관평가인증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COVID-19 전에 설정된 평가항목들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고, 어떤 새로운 항목들을 도입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아인슈타인이 교육에 대해 언급한 ‘Learning is experience. Everything else is just information.’처럼 대학 교육은 지식(정보)전달에서 벗어나 학생 전공과 연계된 경험 위주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학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어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변화해야 합니다.
    대학교육혁신은 교육내용, 교육방법, 교육환경의 혁신이 요구됩니다. 그 중 교육환경의 혁신은 재정투입을 통해 이룰 수 있지만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의 혁신은 교수자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교육혁신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대학기관평가인증의 평가영역과 평가준거는 궁극적으로 교육혁신을 통해 학생가치창출을 이루기 위한 기관 전체의 노력을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Q3] 대학기관평가인증의 지표에서도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대학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위원장님의 생각이 있으시면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위 3C(Campus, Company, Community)가 협업을 잘 해야 합니다. 대학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기 때문에 대학의 사회적 역할은 중요한 항목입니다. 대학의 사회적 역할은 인력양성, 연구, 봉사라는 대학의 사명 외에 각 대학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 중 한국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사립대학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재정의 상당부분을 등록금에 의존하기 때문에 대학 재정을 활용한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은 대학과 연계된 기업체(기관) 및 지역사회(지자체, 상공회의소 등)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위해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도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계속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4] 교육부는 2022년 대교협 하계 대학총장세미나(6.23~24)에서 획일적인 평가를 중단하고 한계대학을 제외한 대학에 자율 혁신 지원을 위한 평가로 전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며, 선 재정지원 후 사후평가 형태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향후 정부의 대학평가의 방향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위원장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교육부에서 대학기본역량진단의 개선 방향에 대해 ‘대학이 자유롭게 혁신 방향을 제시하면 먼저 재정을 지원하고 중간 평가를 통해 추가 지원을 할 것인지, 보완이 필요한지를 판단하겠다’고 언급한 내용과 같이, 대학평가는 대학의 자율역량과 폭넓은 재정지원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제고 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평가 부담을 최소화하여 대학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함께 정부 주도의 획일적 평가는 중단하고, 대학별 발전계획에 따라 先 재정지원 後 성과관리로 개편하여 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학은 현재의 여건과 특성화 방향을 고려하여 자율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유형별 성과지표를 자율선정을 하여 대학 스스로 자체 성과관리를 구축하는 것도 수반되어야 합니다.

     
한국대학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