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3

2021-01-27

인증 NEWS 인증 FOCUS 인증 우수사례 인터뷰
 
 
 

인증 NEWS

  •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 온라인 설명회 개최


  •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2020년 12월 16일(수) 디이그제큐티브센터 코리아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화상회의 솔루션(ZOOM)을 활용한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35개교의 대학기관평가인증 관련 담당자 65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2021년 신청 대학을 위한 설명회로,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편람」과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 온라인 설명회 자료집」을 배포하였다. 설명회를 통해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개관, 주요 변경사항,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내용 및 인증기준,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신청 방법 및 갱신연기 방법 등을 안내하였다.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신청과 갱신연기 희망 대학은 2021년 1월 11일(월)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하였고, 대학기관평가인증 신청 대학은 수수료를 납부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편람」과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 온라인 설명회 자료집」은 한국대학평가원 홈페이지(https://aims.kcue.or.kr)의 ‘게시판-자료실’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인증운영위원회 5차 회의 개최



  •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2020년 9월 24일(목),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인증운영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인증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3주기 인증기준(안)에 대한 대학의 의견 수렴과 3주기 조건부인증 보완평가 및 인증자격모니터링 방안, 대학기관평가인증 규정 개정(안), 인증재심위원회 운영 규칙 개정(안),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갱신 연기, 2018년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운영 방안 및 2021년 시간강사 강의료 기준값 설정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평가원은 평가인증 인정기관 재지정 결과에 대해 보고하였다.
     
    평가원은 인증운영위원회 논의 결과를 반영하여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확정하였다.
  • 14기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제7차 회의 개최



  •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2020년 10월 22일(목)에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남대문호텔에서 「14기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제7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위원회는 본 회의에서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기준(안) 중 평가영역 및 평가준거 체제 개선, 정량지표 기준값 조정, 평가수준 변경 및 영역판정 개선, 평가모형(대체준거 활용) 등에 대해 심의하였고,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갱신연기 방법과 대학기관평가인증 규정 개정(안)을 심의하여 확정하였다.
     
    이 외에도 대학평가인증위원회 6차 회의록과 함께 인증운영위원회를 통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재산정한 2021년 대학기관평가인증 (시간)강사 강의료 기준값을 46,600원으로 확정하여 보고하였다.
  •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운영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2020년 11월 17일(화)에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운영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3주기 대체준거 운영 방안과 대체준거 신청서 양식을 심의하여 1단계 예비심사, 2단계 대체준거 적합성 평가의 과정을 거쳐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하였다.
     
    이 외에도 2주기 인증자격모니터링 인증자격 정지 대학이 필수평가준거 기준값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인증자격 정지 상태를 유지하거나 3주기 본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인증 FOCUS

 
  • 2018년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대학 설명회 개최


  •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2020년 11월 11일(수)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호텔에서 「2018년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대학 설명회」를 개최하여 2018년 인증대학 14개교의 대학기관평가인증 담당자 약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주기 인증자격모니터링 개요, 2018년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추진 일정 및 절차, 자체진단평가보고서 작성 방법, 정량지표 대학 수치 확인 방법 등을 안내하였다.
     
    2018년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은 별도의 신청서 제출 없이 2020년 11월 27일(금)까지 인증자격모니터링 서면평가 수수료를 납부하면 신청이 완료되며, 자체진단보고서 제출 마감은 2021년 6월 25일(금), 인증자격모니터링 결과는 2021년 8월 27일(금)에 통보할 예정이다.
     
    「2018년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편람」과 「2018년 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대학 설명회 자료집」은 한국대학평가원 홈페이지(https://aims.kcue.or.kr)의 ‘게시판-자료실’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설명회 및 서면질의 진행



  •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이하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이하 ‘평가원’)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 2,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제6조 제3항에 근거하여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재지정(교육부 공고 제2020-303호, 2020. 8. 14.)되어 3주기(2021~2025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운영할 계획에 따라 최종적으로 확정한 3주기 대학기관평기인증 인증기준을 2020년 11월 25일(수)에 공고하였다.
     
    평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의 조치로 인해 자료 제공으로 설명회를 대체하였고, 질의사항은 서면질의와 유선(전화)으로 진행하였다.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내용은 5개 평가영역 및 30개 평가준거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 평가영역에서 모든 기준을 충족하여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5개 평가영역은 각 평가영역별로 6개의 평가준거 총 30개 평가준거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정량 및 정성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정한다.
     
    평가내용 수준별 구성 체계는 평가영역 및 평가준거의 2단계로 구성하고, 평가준거에 대한 평가결과를 종합하여 평가영역을 최종 판정하며, 판정척도는 3개로 충족(P), 조건부충족(CP), 미충족(F)으로 구분한다.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준거는 2주기 평가체제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2주기 판정 체계를 보완하고자 평가부문을 삭제하였고, 평가영역 및 평가준거 수는 유지하였으나 필수평가준거가 일반평가준거로 전환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평가준거 수는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3주기에서는 대학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전임교원 1인당 교내·외연구비, 졸업생의 취업률 등과 같은 정량지표에 자연계열 교수 비율 또는 종교계/예술계 학생 비율 등에 따라 기준값을 달리 적용하는 것을 유지함과 동시에 대학이 평가준거 대체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대체준거는 대학의 특성을 반영하고 특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며 평가원 승인 후 활용 가능하다.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설명회 자료」와 「평가영역 및 준거별 인증기준」은 한국대학평가원 홈페이지(https://aims.kcue.or.kr)의 ‘게시판-자료실’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인증 우수사례

 
  • [우수사례] 5.2 사회적책무: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계적인 사회봉사 교과목 운영




  • [5.2 사회적책무] 부문의 우수사례로 원광대학교의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계적인 사회봉사 교과목 운영’이 선정되었다. 원광대학교는 원불교 종립대학으로 도의를 실천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여 교훈인 “지덕겸수·도의실천”을 몸소 실천하는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고 있다. 사회봉사의 기본정신과 정책방향을 학칙 제1조에 두고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과 원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국가와 인류발전에 필요한 학술이론을 연구·교수하고 덕성을 함양하여 도의를 실천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창의적 실천인 양성’이라 적시하여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실천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봉사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원광대학교는 지역사회봉사가 선언으로 그치지 않도록 1996년 <사회봉사> 교과목을 신설하여 학생들의 지역사회봉사를 장려하고 제도화했다.
     
    사회봉사 활동을 중심으로 인덕성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기구로 학내 공식기구인 도덕교육원을 설립하였고, 전담인력으로 원장을 포함하여 사회봉사 전문분야 3명과 인성부문을 교육하는 전담인력을 원장포함 5명을 두어 인성교육과 덕성함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원광대학교의 <사회봉사> 교과운영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가. 교양선택 교과목 지정
    사회봉사 교과목을 교양선택 교과로 지정하여 많은 학생들의 참여 유도
    교과목 수강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비교과 활동을 통해 사회봉사에 참여
    졸업 필수과정으로 사회봉사활동 권장
     
    나. 도의실천인증제
    사회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도의실천인증제라는 인증제와 연계하여 학생들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게 함
    특히 인증제를 지역사회와 공유하여 원광대학교 도의실천인증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
     
    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조직구성
    사회봉사와 도의실천인증제를 연계하여 전문적으로 지원, 관리하는 도덕교육원을 학교 조직으로 두고 있음
    대학내 교무-학사와 연계된 사회봉사과와 도덕교육원이라는 별도 기구를 통해 사회봉사를 지속적으로 수행

     
     
    * 관련 세부 내용은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우수사례집] 참조
 

인터뷰

 
  • 박상진 전국대학평가협의회 회장 (삼육대학교 소속)

  •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비롯하여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외 평가가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 되어감에 따라, 대학 내에서 평가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및 관련 교직원에 대한 전문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학교육의 질 제고와 대학평가의 발전을 위해, 전국의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구성된 전국대학평가협의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열 세번째 인터뷰이로 제11대 전국대학평가협의회 박상진 회장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1] 안녕하세요. 먼저 회장님에 대한 자기소개와 간략하게 전국대학평가협의회(이하 평가협의회)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2019년 9월부터 평가협의회 회장을 맡은 삼육대학교 기획평가팀장 박상진입니다. 평가협의회는 200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노력과 활동을 통해 평가협의회는 설립 목적에 따라 전국 대학교 평가업무를 수행하는 교직원의 자질 향상과 회원 간의 정보교류, 업무 협조 및 연구 활동을 통한 대학평가의 기반조성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본 협회의 홈페이지(http://kuea.kr/)를 통해 협의회 소개, 알림마당, 평가자료실, 협의회 활동사항 등을 게시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Q2] 평가협의회에서는 주로 협의회 구성원들을 위해 어떠한 활동들을 하고 있나요? 상/하반기로 진행되는 워크숍을 포함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가협의회는 2020년 기준 회원교 178개 대학을 광역별로 6개의 지회로 구분되며, 회장, 지회장 6인(부회장 2인 포함), 감사 2인, 사무국장으로 임원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협의회 산하에 연구센터를 두어 국내외 각종 대학평가, 대학정보공시, 교육기본통계조사 등 각 회원교들의 주요 업무와 관련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점이 다른 협의회와 차별화된 점입니다. 매년 제주에서 하계, 동계 워크숍을 개최하여 구성원 간에 정보교류와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특강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회별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대학별 의견을 취합하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제주도에서 협의회를 개최하지 못하였으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비대면 워크숍을 진행하여 많은 회원교가 참석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Q3] 평가협의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하위에 6개의 각기 다른 지역별 지회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지회별로 운영하는 활동 소개와 함께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지회 활동이 있으신가요?
    코로나 이전에는 지회별 간담회를 개최하여 경쟁자라기보다는 동반자로서 평가 우수사례 공유, 평가 대응 방안, 지역대학 협력방안 모색 등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지회 간담회를 진행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지회만 하더라도 개별 회원 대학의 부담을 줄이고 공동으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을 대비하고자 2019년 겨울부터 외부 전문가를 모시고 워크숍이나 소그룹 단위의 모임을 진행하려 하였으나 계속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실상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접한 지회와도 공동으로 워크숍을 진행해 본 경험도 있고 새로운 주기의 평가를 대비함에 앞서 다시 그런 모임을 기획하였으나 그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SNS를 통해 평가협의회에서 요구하는 의견 수렴 등을 하거나, 회원 대학 간의 정보 공유, 자료 교류 등과 같은 비대면 활동만 간간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면 모든 회원교가 학령인구 절벽을 극복해야 한다는 같은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협의회 활동을 통해서 국내외 대학평가에 대해 깊게 고찰해 보고, 특히 상대적으로 더욱 힘든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한 목소리로 전달하고 싶습니다.
     

    [Q4] 현재 대학은 대학기본역량진단과 대학기관평가인증 등 많은 대학 평가로 인해 업무 부담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대학에서 평가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매년 여러 가지의 평가가 진행되므로 구성원과 학생의 평가 피로도가 누적되어 관련 협조를 얻는 것이 점점 어렵습니다. 모 지회의 지회장은 평가 준비가 교육의 질을 높이는 측면도 있으나 많은 구성원(교수, 직원 등)의 소모적인 행정적 노력이 투입되어 정작 중요한 교육의 질은 덜 신경쓰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고, 각 대학의 경영전략이 평가 유불리에 따라 좌우된다는 우려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몇 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첫째, 매년 서로 기준이 다른 각종 평가로 인해 교수, 직원을 가리지 않고 과거보다 대학 자체의 생존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또한, 우수한 자원이 부족하여 외부 평가나 학교 정책에 대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준비가 어렵습니다.
     
    둘째, 경제적 손실 또한 큽니다. 하나의 외부 평가를 위해 길게는 몇 학기를 적지 않은 교직원들이 최소한의 본업만 하면서 매달리게 됩니다. 대부분의 인증이 수수료를 비롯하여 준비에 큰 비용이 드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대학의 재정 상황으로는 분명히 큰 부담입니다.
     
    셋째, 외부 평가는 행정에 과도한 부담이 됩니다. 평가를 준비하면서 평가 대상연도 실적들을 정리해 보는 순기능적인 역할도 있지만, 평가라는 것이 평가 실무부서와 진단위원들만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되기 어렵습니다.
     
    넷째, 여러 차례의 인증과 평가 단계를 거쳐 오면서 각 대학 보고서가 고도화되어 더 질 좋은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고, 보고서에 많은 내용을 알차게 담는 것과 동시에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정리하는 일 역시 많은 시간과 집중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평가 결과에 수반되는 부담감도 큰 어려움입니다. 결과의 희비에 따라 구성원들의 사기와 신입생 모집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Q5] 한국대학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는 현재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이하 인증평가)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평가협의회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또한, 보다 원활한 인증평가 운영을 위해 건의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대학이 여러 차례 건의하였지만 가장 큰 대학평가인 ‘대학기본역량진단’과 ‘대학기관평가인증’이 하나로 합쳐져 그 결과를 각각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2주기까지 필수평가준거로 다루어 졌고 3주기에서는 일반평가준거로 녹아들 준거 중에 ‘충원율’ 관련 부분은 제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최근 대학 관련 뉴스를 보면 신입생 부족에 따른 지방대의 몰락은 물론이고 정부의 대학지원조차 ‘수도권 쏠림’이 극심하고 그 마저도 상위 대학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평가결과에 따른 지원 등을 재분배할 때에도 수도권과 지방을 각각 고려하여 방안을 마련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10년이 넘은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신입생 부족 등 대학의 재정에 어느 하나 유리한 것이 없는 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과 대학 담당자에게 점점 부담이 가중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증은 지표별 인증기준을 제시하고 그 기준에 도달하였는지 여부를 점검한 후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모호한 기준과 평가위원의 주관적 판단으로 서로 상이한 결과를 도출하여 불공정하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대학이 제시된 기준을 바탕으로 제한된 재정과 환경 여건 속에서 충실히 인증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Q6] 마지막으로 평가협의회 회장으로서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드린 인증이야기는 전국평가협의회장의 개인 의견이 아닌 지회별로 의견을 받아서 제시한 내용들입니다. 저의 서툰 글쓰기 표현으로 대학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시는 많은 평가 관련자 분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드리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각 대학의 서로 다른 입장을 고려해 주시고, 그 대학에 소속한 학생을 비롯한 구성원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는 대학 평가와 인증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역량진단 지표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평가 단일화, 간소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각 준거별 충족 요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현지방문평가 비치자료에 대한 용어 정의, 추가 자료 안내 시기 조정 등 현지방문평가 준비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대학의 평가 부담을 완화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증이야기 작성에 도움을 주신 지회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