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3

2018-03-31

인증 NEWS 인증 FOCUS 인증 우수사례 인터뷰
 
 
 

인증 NEWS

  •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 14개 대학 평가, 74개 대학은 2019년으로 갱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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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임종보, 이하 평가원)은 2018년 3월 9일(화)에 2주기 3차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 대상 대학 신청 결과’를 통보하였다. 2월 27일(화)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대학평가인증위원회(위원장 김영환 홍익대 총장)’의 심의를 통과하여 평가 대상 대학으로 확정된 대학은 15개교이며, 이 중 1개 대학이 인증 신청을 철회하여 14개 대학이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를 받는다.
     
    평가 대상 대학은 오는 4월 5일(목)~6일(금), 서울 센터마크 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학 담당자 워크숍’을 필두로 본격적인 인증 평가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대학 담당자 워크숍’에서는 대학자체진단평가보고서 작성을 위한 정보 제공과 함께 대학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각 대학은 9월 12일(수)까지 약 6개월간 대학자체진단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2018년에 인증을 갱신해야 하는 대학 중 필수평가준거 충족 여부 심의를 통과한 74개교는 갱신 연기 대상 대학으로 확정되었다. 이 대학은 6개월 혹은 1년 평가를 연기하여 2019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평가를 받게 되며, 평가원은 이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인증 효력을 부여한다.

     
 
  • 2015년 대학기관평가인증 모니터링 사전평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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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임종보, 이하 평가원)은 2018년 1월 24일(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15년 인증대학 모니터링 사전평가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사후모니터링위원회(이하 위원회)로 대학기관평가인증 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위원이 위촉되었으며, 위원장으로 박인우 고려대학교 교수가 선출되었다.
     
    인증대학 모니터링은 대학의 지속적인 질 관리를 위해 ‘인증’을 받은 대학이 향후에도 인증 기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이다. 최초 인증 획득 후에 2년이 경과한 모든 대학이 모니터링의 대상이 되며, 평가원에서는 2014년에 실시한 2011년도 인증대학(1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대상 모니터링 이후로 매년 인증대학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모니터링 대상은 2015년 인증대학인 5개교이다.
     
    이번 사전평가 워크숍에서는 2015년 인증대학에 대한 2개년도(2016년, 2017년) 자료를 바탕으로 정량적 평가준거 실적을 검토하였다. 위원회는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자체진단평가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로써 ‘보고서 작성 내용’과 ‘근거자료 목록’을 확정하였다.
     
    사전평가 결과는 지난 1월 31일(수)에 공문을 통해 각 대학에 통보되었으며, 해당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6월 29일(금)까지 자체진단평가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후 평가원은 제출된 보고서를 통해 7월 5일(목)~6일(금)에 인증대학 모니터링 서면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 일본대학평가학위수여기구(NIAD-QE) 초청 세미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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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임종보, 이하 평가원)은 2018년 2월 21일(수)~ 2월 23(금), 2박 3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대학평가학위수여기구(National Institution for Academic Degrees and Quality Enhancement of Higher Education, 이하 NIAD-QE) 초청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NIIAD-QE는 한국 고등교육 질보장 체제와 관련된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교육부 인정기관이자 한국의 대학평가전문기구로서 평가원이 발표자로 초청을 받았다. 평가원은 한국의 고등교육 질보장 체제와 관련하여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개요 및 평가위원 선정, 관련 워크숍 운영 등 대학기관평가인증 전반에 대한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더불어 교육부 주관의 기본역량진단 기본방향에 대한 간략하게 안내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NIAD-QE 내부 연구원, 고등교육평가 관계자, 일본 문무성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기관평가인증에 대한 발표 및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국 기관평가인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후 공동연구 세미나를 진행하여 양국의 질보장 체제 비교를 통해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주제 선정 및 연구기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차후 국제 질보장 컨퍼런스에서 두 기관의 연구 결과를 공동 발표하기로 합의하였다.
     
    NIAD-QE와 평가원은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보다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과 함께 대학기관평가인증 및 질보장과 관련된 학술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증 FOCUS

 
  • AQPN 컨퍼런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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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임종보, 이하 평가원)은 2018년 3월 22일(목)부터 3월 25일(일)까지 인도 나그프루에서 열린 2018 APQN(Asia-Pacific Quality Network)* 컨퍼런스에 참석하였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38개국에서 약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고등교육 질보장을 위한 기관평가인증 및 프로그램인증에 대한 각국 및 기관의 사례를 공유하였다.
     

    ※ APQN(Asia-Pacific Quality Network): 아시아-태평양 질보장 네트워크로, 고등교육 질보장 및 질보장기구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에 설립된 비영리기구(아태지역 39개국 174기관이 회원으로 가입)

     

    APQN이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Capacity Building for Next-Generation Quality Assurance in Higher Education’으로 후속세대를 위한 고등교육 질보장과 관련하여 기조 강연, 각국의 주제 발표 및 관련 세션 분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평가원에서는 ‘Quality Assurance of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in South Korea’라는 주제로 한국의 고등교육 질보장 체제와 기관평가인증 절차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번 2018 APQN 컨퍼런스의 주된 내용은 기관평가인증의 효율성 및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모색으로 ‘Internal Quality Assurance’ 방법, 기관평가인증과 프로그램인증의 연계성 및 관련 운영 사례, 성과중심평가(Outcome-based Assessment),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평가운영 방식의 필요성에 대한 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또한 이러한 고등교육 질보장의 강화를 위해서는 질보장기구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였다.
     
    평가원은 이번 APQN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아태지역 국가들의 질보장 체제 및 운영 사례 등을 분석하여 국내 대학기관평가인증 운영의 내실화 및 국제화 강화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할 것이며, 향후 관련 질보장기구와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평가·인증 인정기관 공동회의 개최 및 고등교육평가·인증인정기관협의회 발족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임종보, 이하 평가원)은 2018년 1월 10일(수) LW컨벤션에서 ‘2018년 평가·인증 인정기관 공동회의’를 개최하고 ‘고등교육평가·인증인정기관협의회’(이하 인정기관협의회)를 발족하였다. 인정기관협의회 초대 회장으로는 임종보 한국대학평가원장과 김영창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이 공동 선출되었다.
     
    이번 평가·인증 인정기관 공동회의는 인정기관간 정보 공유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향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주제로 하여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을 제외한 8개 평가·인증 인정기관의 원장과 담당자 18명이 참석하였다. 현재 기관 및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은 교육부로부터 지정 및 감독을 받게 되어있으며, 전체 9개의 평가·인증 인정기관이 평가·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평가·인증 인정기관: 한국대학평가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한국간호교육평가원,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한국경영교육인증원,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회의에 앞서 8개 평가·인증 인정기관은 ‘고등교육평가·인증인정기관협의회’(이하 인정기관협의회)를 발족하고 공동 회장으로 임종보 한국대학평가원장, 김영창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을 선출하였다. 이에 인정기관협의회는 인정기관의 독립성·전문성·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는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절차를 중지하고, 인정기관협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논의해 줄 것을 공동 의견서로 채택하고, 이후 교육부 개정(안)에 반대하는 보도자료 발표와 함께 관련 내용을 국회 교육문화위원회에 전달하였다.

     
    공동 의견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에 대한 평가·인증 인정기관 공동 의견서
     
     

    인정기관협의회는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대한다.
     
    교육부는 현재 고시에 인정기관에 대한 지도⋅점검, 시정명령, 지정철회 및 취소에 관한 조항을 구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정기관을 지도‧감독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근거를 상위법령에 마련하고자 하는 것은 인정기관의 독립성·전문성·자율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인정기관에 대한 정부의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개정으로 해석됨.
    또한, 인정기관에 대한 지도⋅점검, 시정명령, 지정철회 및 취소 등의 조항이 상위 법령에 필요할 만큼 인정기관의 책무성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법령 개정의 취지가 언론에 발표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함.
     
    이에, 인정기관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교육부는 평가‧인증 인정기관 다수가 반대하는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 대한 개정을 중지한다.
    교육부는 평가‧인증 인정기관의 독립성·전문성·자율성을 저해하는 일련의 시도를 즉각 중지한다.
    교육부는 차후 고등교육평가·인증인정기관협의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공동 논의한다.
     
    ◆ 향후 대응 방안
    공동 의견서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 및 언론 대응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공동 의견서 전달
    교육부 관계자-고등교육평가·인증인정기관협의회 공동 논의 추진

     
    2017. 1. 10.
     
    고등교육평가·인증인정기관협의회





     
 

인증 우수사례

 
  • 1.2 대학재정: 자율책임경영제도(RCM)



  • [1.2 대학재정] 부문의 우수사례로 한양대학교의 ‘자율책임경영제도(RCM)’가 선정되었다. 한양대학교는 중장기 발전전략 중 하나인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대학 본부 중심의 운영 체계를 단과대학(원) 중심의 운영 체계로 전화하는 자율과 책임의 분권적 경영시스템인 ‘자율책임경영제도(Responsibility Center Management)’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자율책임경영제도(RCM)은 2010년에 「New Hanyang 2020」의 핵심전략으로부터 실행된 경영시스템으로, 동일 학문분야의 단과대학과 대학원은 하나의 수직체계로 일원화되어 자율책임경영단위인 RC(Responsibility Center)로 설정된다. 각각의 RC는 경영을 책임지는 RC장을 두고 있으며, 수익과 지출에 대한 책임과 함께 운영에 대한 자율권도 부여하는 자율책임예산제도 RCB(Responsibility Center Budgeting)를 통해 예산을 운영하게 된다.
     
    자율책임경영제도(RCM)에 따른 자율책임경영단위(RC)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 ‘자율책임경영제도(RCM)’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 2016년 인증대학 우수사례집  ] 참조



     
  • 5.1 대학성과: 교육만족도 조사의 체계적인 시행 및 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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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대학성과] 부문의 우수사례로 경희대학교의 ‘교육만족도 조사의 체계적인 시행 및 환류’가 선정되었다. 경희대학교는 ʻ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ʼ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대학구성원과 함께 대학 교육서비스를 이용하는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위탁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개선을 위한 환류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는 교육 수요자 만족도 조사의 체계적인 관리 및 자발적인 개선을 위해 대학자체평가의 평가항목의 하나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매년 교육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른 점수 및 임팩트의 고조에 따라 우선 개선요인이 선정되며, 개선과제별 목포 설정과 함께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지원 등 개선을 위한 환류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의 교육만족도 조사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다.






    ※ ‘교육만족도 조사의 체계적인 시행 및 환류’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2016년 인증대학 우수사례집  ] 참조


     
 

인터뷰

 
  • 권선국 인증운영위원회 위원장

  • 대학기관평가인증(이하 인증)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를 고른다고 한다면 단연 평가위원과 대학 담당자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 및 연구 기관 등으로부터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위원을 모집·선발 통해 구성되는 평가위원은 인증 평가 기간 동안 여러 차례의 워크숍과 논의 과정을 통해 인증에 대한 높은 이해와 지식을 갖추고, 평가 주체로서 인증 평가의 신뢰성 및 객관성 보장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처럼 인증 운영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고 계신 평가위원의 생생한 경험과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세 번째 인터뷰이로 現 인증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다수의 평가위원 경력을 갖고 계신 권선국 경북대학교 교수님을 평가위원 대표로 섭외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안녕하세요. 먼저 교수님(이하 위원님)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경북대학교(이하 경북대) 경영학부에서 회계학을 가르치고 있는 권선국입니다. 경북대에서는 경상대학장, 산학협력단장, 교무처장 등의 보직을 맡아서 대학행정 업무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인증에서는 1, 2주기 평가단의 평가단장과 평가 영역 좌장(1주기: 5영역 “대학경영 및 재정”, 2주기: 1영역 “대학이념 및 경영”) 등을 맡았습니다. 현재는 인증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인증 평가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위원에 신청(참여)하신 동기나 계기가 궁금합니다. 아마 대다수의 위원님께서 이 질문을 보시고 ‘평가원의 위원 추천(신청) 요청 공문 또는 안내 메일을 통해서 신청하게 되었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웃음)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대학에서 보직을 맡으면서 대학경영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제가 속한 경북대 경영학부에서 AACSB(국제경영교육인증)을 추진하면서 인증에 관한 많은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인증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면 인증 과정에서 겪을 여러 경험을 제가 속해 있는 학부/대학에 활용하여 발전에 기여하고, 피평가대학의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아 평가위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제까지의 인증을 통해 얻은 경험이 당초에 기대했던 수준을 초과하여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점을 아주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다년간 평가위원으로서 다채로운 대학을 접하고 평가단의 단장으로서 여러 위원들을 만나보셨는데요, 기억에 남았던 대학의 평가 사례나 평가위원 활동을 하면서 느끼셨던 감회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 대학의 일례를 얘기해보면, 먼저 A대학의 경우는 워낙 모범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타 대학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대학을 운영했기 때문에 평가위원으로서 평가를 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대학의 운영 사례를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기분 좋게 평가를 마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반면에, B대학의 경우는 재단의 재정상황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육에 대한 투자가 미비하여 “조건부인증” 판정을 한 결과로 현지방문평가 다음 학기에 재단에서 대학에 대폭적인 투자를 하여 “조건부”를 해소한 씁쓸한 경험도 있습니다.

    평가위원으로서는 1주기 인증 준거 내에서 시간강사에 대한 최저 강사료 수준을 책정함에 따라 대학 전반의 시간강사 강의료가 상향 조정되어 대학사회에서 상대적 약자인 시간강사의 복지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점이 보람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평가단에서 대학의 고민을 공유하고 대학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같이 토론할 수 있는 우리 대학 사회의 핵심 인재들을 많이 알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Q] 평가위원으로서 평가원에 건의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평가위원 구성 및 운영 방식 또는 평가원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라도 좋으니 편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대학평가원(이하 평가원)의 전현정 팀장님을 비롯한 모든 담당자분이 전문성을 가지고 평가의 전 과정을 합리적으로 공정하게 항상 관리하고 있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회계학교수로 많은 평가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 평가원에서 운영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이 제가 참여했던 평가 중에서 전문성과 공정성이라는 관점에서 최고의 평가라는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향후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실 분들에게 선임 평가위원으로서 꼭 당부하고 싶은 한 말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또한 질문을 빌어 바쁘신 와중에 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평가위원은 본인이 맡은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평가 과정에서는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평가를 하는 동안에는 평가위원이지만 이후 소속 대학(기관)에 돌아가게 되면 본인 또한 피평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평가를 받은 대학이 평가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에 결과 자체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평가 절차의 공정성 및 평가위원의 전문성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지지 않는 평가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대학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