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2

2017-12-31

인증 NEWS 인증 FOCUS 인증 우수사례 인터뷰
 
 
 

인증 NEWS

  • 2017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 결과, 31개교 인증 획득

    • 2주기 2차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신청대학 31개교 모두 인증을 획득하며, 2017년 인증평가가 일정이 모두 종료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임종보, 이하 평가원)20171228(), 서울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7년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인증대학에 대한 인증패() 수여와 함께 그간의 평가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증패() 수여식에서는 인증대학 31개교의 처장 및 관련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대학별 인증패() 수여와 함께 단체·개별 사진 촬영, 오찬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2017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위한 신청대학은 총 31개교로, 대학평가인증위원회(위원장 김영환, 홍익대학교 총장)의 최종 심의를 통해 29개 대학 인증’, 2개 대학 조건부인증판정을 확정하였다. 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은 향후 5년간(2018.1.1.~2022.12.31.) 인증이 유효하다. 조건부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의 경우 2(2018.1.1.~2019.12.31.) 동안 인증 판정이 유효하며, 이후 1개년 개선실적에 대한 보완평가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20221231일까지의 인증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4개 대학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였으며, 선정된 우수사례는 향후 2017년 인증대학 우수사례집」 을 발간하여 전 대학사회에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 제6차 한·일·중 질보장기구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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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국의 고등교육 질보장에 대한 논의를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은 20171122(), 그랜드 하얏트 서울 비즈니스센터에서 6차 한··중 질보장기구협의회(6th Korea-Japan-China Quality Assurance Council Meeting)’를 개최하였다
     

    ··중 질보장기구협의회는 한국의 한국대학평가원(Korean University Accreditation Institute, KUAI)과 일본의 일본대학평가학위수여기구(National Institution for Academic Degrees and Quality Enhancement of Higher Education, NIAD-QE), 중국의 교육부산하 고등교육평가원(Higher Education Evaluation Center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HEEC)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각국의 질보장기구는 인증제를 통한 질보장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대학평가원은 2010년 이후 두 기관과 각각의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이에 근거하여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참석자로 한국에서는 임종보 한국대학평가원장을 비롯하여 전현정 평가기획팀장, 최준열 공주대 교수(전 한국대학평가원장)와 오예진 선임연구원이 참석하였으며, 일본측에서는 Okamoto Kazuo(NIAD-QE 부원장), Takenaka Toru(연구부장), Doko Ritsuko(국제교류본부장), Sakamoto Akiko(국제화분과팀장), Hisano Takashi(프로그램코디네이터)가 참석하였다. 중국에서는 Liu Zhentian(대학평가책임자)Wang Shuo(프로젝트코디네이터)가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일·중 각국의 고등교육 질보장을 위한 기관평가인증의 특징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으며, '국경없는 고등교육 질보장'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질보장기구 간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또한 대학기관평가인증제의 국제적 통용성 강화 및 이를 바탕으로 한 고등교육의 질보장을 위해 국제세미나 공동 개최, 질보장 관련 공동 연구 등 보다 강화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 참석자 모두가 동의하였으며, 앞으로의 3국 질보장기구협의회의 상호 교류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 2017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 검증회의 개최



  •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임종보, 이하 평가원)2017118()~10(), 호텔 푸르미르에서, ‘2017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 검증회의를 개최하였다

    평가결과 검증회의는 대학기관평가인증 운영 과정에 있어서, 각 평가단과 평가위원간의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도 확보를 위하여 평가단별 논의와 평가영역별 평가준거의 판정근거에 대한 최종 검토를 통해 평가결과를 확정하는 단계이다.
     

    23일에 걸쳐, 55명의 평가위원들은 5개 영역 및 평가반별로 나뉘어져 평가 결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일부 수정된 세부 점검사항과 판정기준을 토대로 평가 의견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2017년 대학기관평가인증 대상 대학별 인증 여부 판정에 대한 합의 도출과 함께 인증대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결과 검증회의 이후 일정으로는 평가결과보고서에 대한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평가결과에 대해 추가 소명자료가 있는 대학의 의견서를 접수하여 검토 및 논의를 거쳐 평가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 또한 확정된 평가 결과는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인증 판정 결과가 확정된다.
     

 

인증 FOCUS

 
  •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 설명회 개최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이하 평가원)201815() 14시부터 우송대학교 우송도서관 지하 1층에서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설명회에는 104개교에서 평가 담당자 등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였다.

     

    평가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증유형 및 판정체계, 평가내용 구성, 평가준거별 평가기준과 관련한 주요사항 및 변경사항을 안내하였다. 대학은 확정된 2018년 세부일정에 맞춰 1월 31일(수)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하며, 평가원은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9일(금)에 평가 대상 대학을 확정하여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논의되었던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과 대학 기본역량 진단과의 연계방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 인증 갱신 대상 대학에 대한 신청 유예 절차 및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제공하였다.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위 일정은 일부 변동될 수 있음
     

  •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과 대학 기본역량 진단 연계 방안 마련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이하 평가원)은 교육부의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따른 대학사회의 평가 부담 완화를 위하여,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 갱신 대상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 유예 기간을 부여하는 연계방안을 마련하였다

     

    이에 따라 갱신 대상 대학 중, 갱신 신청 유예를 희망하는 대학은 1월 31일(수)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평가원에 제출하여야 한다. 평가원은 절차에 따라 해당 대학에 대한 필수평가준거 충족여부를 확인한 후, 대학평가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신청 유예 대학을 확정하여 3월 9일(금)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유예가 확정된 대학은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인증 평가를 유예 받을 수 있다. 갱신 신청 유예 기간 동안에 해당 대학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인증 효력을 부여하여 정부의 행·재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며, 향후 이 기간을 포함하여 총 5년의 인증기간이 부여될 예정이다.


    2018년 인증 갱신 연기 신청 절차는 아래와 같다.

     
     

 

인증 우수사례

 
  • 4.2 학생지원: 학생경력개발 및 이력관리시스템의 효율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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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학생지원] 부문의 우수사례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학생경력개발 및 이력관리시스템이 선정되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학생 스스로가 본인의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자기분석, 진로설계와 경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학생종합경력개발시스템(Student Total Evolution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종합경력개발시스템(STEMS)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경력개발로드맵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학생들의 학사정보, 현장실습정보, 기업교류정보 등 대학의 주요 진로·취업 정보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코리아텍 진로·취업지원의 원스톱 서비스이다. 학생(대학구성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사정보시스템인 아우누리내에서 통합 구성하고 있으며, 이용자수는 2014년에 94,213, 2015173,917명이며, 2016년에도 195,453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매년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학생종합경력개발시스템(STEMS)의 주요 기능은 아래와 같다.

    1. 취업플래너: 학사정보, 경력개발프로그램 이수 내역, 구직 준비 내용 등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경력개발현황을 한눈에 파악, 시스템 내에서 각 비교과프로그램 정보 제공 및 역량별 이수내역 관리

    2. 상담현황 관리: 정규교과와 연계하여 취업상담 의무제도입, 모든 졸업예정자의 진로목표 변화 추이, ·오프라인 취업상담현황 관리 및 시스템을 통한 정기적인 취업상담현황 공유

    3. 취업기업DB관리: 졸업동문 재직 내역, 인사담당자 정보, 재작지 교육 등 산학연계 현황, 대학 및 부속기관의 교류 기업체 정보 통합 구성 및 동문멘토 온라인 상담시스템 구성

    4. 상시 모니터링 및 정기적 시스템 개편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스템 개편 및 새로운 콘텐츠 구축


     

    학생경력개발 및 이력관리시스템의 효율적 활용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2016년 인증대학 우수사례집] 참조
     

  • 5.1 대학성과: 인문·사회·예술 창업교육지원 선도모델 CAU L.I.F.E



  • [5.1
    대학성과] 부문의 우수사례로 중앙대학교의 인문·사회·예술 창업교육지원 선도모델 CAU L.I.F.E’가 선정되었다. 중앙대학교는 인문사회 및 예술영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사회에 배출하고자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학생자기계발통합관리시스템(CAU Rainbow System)과 함께 창업교육 지원을 위한 창조적 기업가 양성 프로세스(CAU L.I.F.E)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문사회, 예술 계열 학생들의 창업활동 지원을 위한 창업교육은 1단계 진로목표 설정에서부터 4단계 성공적인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또한 기업가정신, 사업아이디어 개발, 사업계획서, 단계별 자금조달, 경영자의 역할 등 창업기분교육을 강조하고 실제 창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위주의 교육을 주로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단계별 창업교육을 기반으로 창조적 기업가 양성 프로세스 CAU L.I.F.E 과목을 설계하여 체계적으로 창업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CAU L.I.F.E. 과목의 체계는 아래와 같다
     

    [L]earning: 창업 마인드 확산

     - 창업의 일반적인 개념 이해 및 실제 창업 기업 CEO 성공 스토리 및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창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 유발
     

    [I]dea&Infra: 창업 아이디어 개발

     - ·복합적인 관점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PBL 형태의 실습과 교과목 경진대회를 통한 시제품 제작 지원
     

    [F]unding: 사업화

     - 실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경영 및 기술을 통한 실습과제 수행, 과목 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역량 강화
     

    [E]xtention: 창업 특강(글로벌)

     - 사후관리 교육을 통한 창업 기업 생존 가능성 극대화 및 글로벌 기업과의 산학협력 연계 교과목 운영, 글로벌 리더 TALK 등 비교과과정 운영

     

    인문·사회·예술 창업교육지원 선도모델 CAU L.I.F.E’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2016년 인증대학 우수사례집] 참조
     

 

인터뷰

 
  • 박진석 전국대학평가협의회장

  •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비롯하여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외 평가가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 되어감에 따라, 대학 내에서 평가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및 관련 교직원에 대한 전문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학교육의 질 제고와 대학평가의 발전을 위해, 전국의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구성된 전국대학평가협의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두 번째 인터뷰이로 제9대 전국대학평가협의회 박진석 회장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안녕하세요. 먼저 전국대학평가협의회(이하 평가협의회)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전국대학평가협의회는 2006년 11월 6일(월)~7일(화)에 충남아산 파라다이스호텔 도고에서 전국 91개 대학, 121명의 평가업무담당자가 모여 전국대학평가협의회 발기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각종 평가・정보공시・고등교육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국의 모든 4년제 일반대학을 회원교로하여 연구활동 수행, 정보교류, 업무 협조 등을 통한 대학평가의 기반 조성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회원으로 현재 약 900여명의 인원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평가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역별 지회(서울, 인천・경기・강원, 대전・충청, 광주・전라・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를 두고 있으며, 또한 평가협의회의 연구활동 수행을 위한 연구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 자세한 설명은 전국대학평가협의회 홈페이지(www.kuea.kr)에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Q] 매년 상/하반기로 진행되는 워크숍의 주요 목적은 무엇이며, 특강 주제 등 워크숍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또한 워크숍 이후에, 이에 참석한 구성원들의 만족도 등의 반응은 어떠한지 궁급합니다.
     

    - 본 평가협의회는 매년 하계 및 동계워크숍을 개최·운영하여 각 회원교에서 당면하고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회원교간 연구활동 수행 및 정보교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12월 6일(수)~8일(금),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된 ‘2017년 동계워크숍’의 경우,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추진계획(시안)・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방안(시안)・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2018년 추진 방향 및 대학 기본역량 진단과 연계(안)・고등교육통계와 대학정보공시・2018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방향 등의 특강 주제로 설정하였습니다. 이에 관련 부서 관계자(교육부・한국대학평가원・중앙일보)가 특강 후 대학 현장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하여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구속력이 없는 협의체이지만, 평가협의회 워크숍을 통한 원활하고 효율적인 연구활동 수행 및 정보교류의 장이 되도록 각 회원교에서 요구한 특강 주제 및 인사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함으로써 회원교의 만족도는 높은 상태입니다. 또한 워크숍을 진행한 후에는 강의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는 다음 임원회의에 보고 및 개진된 의견은 차후 평가협의회 운영에 최대한 반영하고 있습니다.

     



    [Q] 평가협의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하위에 6개의 각기 다른 지역별 지회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지역별 특색이 다른 만큼, 대학평가를 바라보는 시선이라든지 각종 평가에 대한 의견이 다를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총회에서 주요 안건에 대한 지회별 이견이 있을 경우 어떤 방식으로 합의를 이끌어 나가시나요?

     

    -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추진계획(시안)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해당 추진계획(시안)을 살펴보면, 진단 방식으로 단계별(1・2단계) 진단을 실시하는데 일정수준 이상의 자율역량을 갖춘 대학(상위 60% 내외)을 ‘자율개선 대학’으로, 권역별 균형을 고려하여 선정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월 기본계획(안) 공청회 시 2단계에 포함된 법인책무성의 지표가 8월 1차 의견수렴 자료집에 1단계로 변경됨에 따라 대학의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각 지역별 대학총장협의회 등에서도 각 대학의 유불리에 따라 총력을 기울이는 환경에서, 평가협의회 차원에서 중지를 모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에 평가협의회에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대학에 대한 자율개선대학 선정’, ‘사립대의 경상비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두 가지만을 평가협의회 대표 의견으로 제안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평가협의회 임원회의 및 각 지회별 워크숍을 통해, 대학의 유불리로 대학별 입장이 찬·반으로 나눠지는 세부적인 진단(평가) 항목, 지표보다는 거시적으로 현재 각 주관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기관평가인증과 기본역량 진단의 일원화에 대한 중지를 모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사료됩니다.



     

    [Q] 지회별 활동 소개와 함께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지회 활동이 있으신가요?
     

    - 현재 평가협의회 소속 6개 지회에서는 매년 지회별로 당면 과제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회에서는 회칙에 명시된 일정 금액 내에서 각 지회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의 각 지회별 워크숍 주요 활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전・충청지회에서는 4월 20일(금)~21일(토) 동안 ‘제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로 본 대전・충청권의 이슈,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대응 방안, 제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단계별 평가와 맞춤컨설팅 사례, 분임 토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영남권지회(대구・경북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서는 4월 28일(금)에 ‘제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2017년 대학정보공시 현장 점검 및 운영 계획’을 주제로 설정하여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경기・인천・강원지회에서는 5월 19일(금)에 ‘교육만족도 관리 및 활용 방안, 2주기 대학기관평가 및 구조개혁평가 준비 전략, 평가 역량 함양 Tips, 평가준비 톡 투 U 콘서트’를 각각의 특강 주제로 워크숍을 운영하였습니다.

    이에 어느 특정 지회를 추천하기 보다는, 각 지회별로 당면 과제 중심의 워크숍(특강) 진행 및 분임 토의를 통한 우수사례 공유, 지회별 연계를 통한 통합 워크숍 개최 등 다년간의 운영을 통해 모든 지회별로 특색 있고 차별화되어 있다고 봅니다. 평가협의회에서는 이와 같은 지회별 워크숍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Q] 현재 대학평가에서 가장 큰 이슈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명칭이 변경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실시일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해당 평가에 대한 공청회(2017년 12월 1일)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실제 대학에서 평가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에 대한 평가협의회나 구성원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지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추진계획(시안) 관련 공청회’가 무산되는 바람에 협의회 동계워크숍에서 추진계획(시안)에 대한 교육부 대학평가과장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대학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 하자는 의미에서 진단 항목 및 진단 지표의 일관성(3년 실적)으로 사전 예고제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에 앞서, 먼저 제가 속한 대학(동의대)의 입장에서의 유불리를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앞선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밝혔듯이, 3월 기본계획 공청회(안)의 2단계 지표인 법인책무성 및 구성원의 참여・소통 진단항목이 1단계로 변경되었습니다. 특히, 법인책무성 지표의 경우 고등교육기관이 갖추어야 할 기본요소 및 발전전략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1단계 진단 취지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그로 인한 1・2차 의견수렴장 및 각 협의체의 의견 수렴과정에서 각 대학의 확연한 입장차로 사활을 건 행정력 소모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향후 지표 변경으로 평가 순위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러한 법인책무성 지표는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상당수 대학들의 경우, 1년 유예의 방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2019년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적지 않은 부분에서 중복되고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 대학기관평가인증과 대학 기본역량 진단의 항목 및 지표에 대해 이중으로 평가업무를 진행해야하는 각 대학의 평가업무 담당자 입장에서는 그 피로도가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다음 질문에 대한 답변과 같이, 현재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대학평가원이 주관이 되어 3주기 통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봅니다.



    [Q] 한국대학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운영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이하 인증평가)에 대한 평가협의회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또한 보다 원활한 평가 운영을 위해 건의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신가요? 평가협의회 회장뿐만 아니라, 직접 평가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대학구성원 한 사람으로서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번 달(2017년 12월)이면 평가업무를 담당한지 만 15년이 되어갑니다. 15년 전만해도 평가업무를 경미하게 판단하고 또 평가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도 자주 변경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평가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되면 유형별로 다른 행정 제재를 받을 뿐인데, 시행년도 첫해의 결과 발표 후 해당 대학에 포함된 대학들의 경우 시쳇말로 ‘대학 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사회에서 회자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학 경영진뿐만 아니라 주요 보직자 분들도 대학평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평가협
    의회의 회장이기 이전에 평가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평가원에 제언하고자 하는 내용은 인증평가와 기본역량 진단의 일원화입니다. 인증평가와 기본역량 진단의 일원화는 1, 2주기의 당위성은 인정하면서도 각기 다른 주관기관에서 업무를 시행함에 따라 대학 및 평가업무담당자의 입장에서는 평가 진행을 위한 행・재정적 부담 및 피로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2021년 3주기 대비 장기 통합 방안(인증평가와 기본역량 진단 통합 운영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가진 평가원이 주관이 되어 3주기 통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평가협의회 회장으로서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 개인적으로 저는 항상 ‘평가협의회 회원교 및 회원끼리는 경쟁 대상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대학 경영자의 경영 방식 및 철학에 따라 각 대학은 본연의 비전을 설정하고 발전목표・교육목표・발전전략・실행과제 등을 수행하면 된다고 봅니다. 제가 평가협의회의 회장으로서 재직하는 동안은 임원회의 및 각 회원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회원교간 정보교류의 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많이 마련할 예정입니다. 현재 대학들이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회원들의 평가협의회 참석 출장에도 많이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모타리*는 좀 작아도 발품을 팔아서 회원교에서 요청하는 특강 주제나 인사를 최대한 섭외하여, 평가협의회 워크숍 참석에서 각각의 의미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평가원의 임종보 원장님과 전현정 평가기획팀장님, 평가기획팀 직원분들에 대한 많은 지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뉴스레터의 두 번째 인터뷰이로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지면을 통해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모타리: 사람이나 사물의 크기를 나타내는 말
     

한국대학평가원